잡다구리

평화의 소녀상(수요집회, 평화의 소녀상의 의미와 위치)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상징물입니다.
2011년12월14일 민간단체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 www.womenandwar.net)을 중심으로 서울 종로 주한 일본대사관 엎에 처음 설치하였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1,000회를 맞은 2011년12월14일 정대협이 중심이 된 시민 모금으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졌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세운 동상으로 김운성, 김서경 부부 작가의 작품입니다.

 

<수요집회>
일본군 위안부의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집회입니다.
평화의 소녀상과는 떨어뜨릴 수 없는 행사입니다.

공식 명칭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입니다.
한국 주재 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 열리며, 연중 집회 참가 인원은 5만여 명입니다.
1992년1월8일 시작되었습니다.
1995년 일본 고베 대지진과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는 시위 대신 지진 희생자를 위로하는 행사로 대신하였습니다.
2011년12월14일이 1000번 째 수요시위였습니다.
2016년12월28 기준 1263번 째 수요시위가 있었으며, 현재에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범죄 인정, 위안부 진상 규명, 일본 국회의 사죄, 법적 배상, 역사교과서 기록, 위령탑 및 사료관 건립, 책임자 처벌 등 7가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정부나 보수단체들이 말하는 것처럼 돈을 원하시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일본 정부는 이 시위를 거의 무시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도 이 시위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무시하고 2015년12월28일 일본 정부와 10억 엔에 합의를 해줍니다.
덕분에 아직까지도 일본이 이 합의를 바탕으로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2016년 말 기준으로 239명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등록이 되어있고, 생존자는 40명(국내 38명, 국외 2명)입니다.

 

<평화의 소녀상의 의미>

 

거칠게 잘린 머리카락
신체발부 수지부모(身體髮膚 受之父母)라 하여, 조선 시대 때는 머리카락도 함부로 자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소녀상의 소녀가 거칠게 잘린 단발인 이유는 일본 정부의 강압 때문에 부모와 조국을 떠나 가족, 고향과의 인연이 단절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어깨 위의 작은 새
새는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기도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을 영적으로 이어주는 영매로서의 의미도 있습니다. 즉, 세상을 떠난 피해자 할머니들과 남아서 투쟁하고 있는 할머니들의 연결을 상징합니다.

 

꽉 쥔 두 손
위안부 할머니들은 억지로 일본에 의해 끌려갔지만, 현재까지도 일본으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사과는커녕 소녀상 설치를 반대하고 정치적으로 한국 정부를 압박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왔는데, 무릎 위 불끈 쥔 두 손은 일본 정부에 대한 분노와 이러한 현실에 맞서 강력히 싸우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소녀상 옆 빈 의자
소녀상 옆에는 빈 의자가 하나 더 있는데 이는 먼저 돌아가신 할머니들의 빈자리를 표현한 것이며, 또 다른 의미로는 할머니들의 고통을 공감하며 함께 싸워나가야 하는 우리들의 역할을 담은 자리입니다.

 

뒤꿈치를 든 맨발
해방이 된 후 고향에 왔지만, 사람들로부터 편견 섞인 시선을 받고 한국 정부로부터 보호받지 못해 편히 정착하지 못한 할머니들의 상황을 표현한 것입니다. 마음 편히 발 디딜 곳 없는 할머니들의 상황과 나라에 대한 서운함을 나타냈습니다.

 

소녀상의 그림자
소녀상 바닥에는 소녀상의 그림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단순히 그림자가 아니라 허리가 휜 할머니의 모습인데, 그림자를 깨진 조각으로 표현하여 힘들고 고통스러운 할머니들의 삶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소녀상의 그림자 속 하얀 나비
소녀상 그림자 속 심장 부근에는 하얀 나비가 새겨져 있습니다. 나비는 '환생'을 의미, 할머니들이 나이가 들면서 돌아가셨지만, 나비로 환생해서라도 일본의 사과를 꼭 받길 바라는 마음과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 위치>
2016년 기준입니다.
정대협 홈페이지에 위치들이 나와있습니다.
https://www.womenandwar.net/contents/general/general.asp?page_str_menu=0204

 

국내

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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