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구리

NEET족이란


<니트족(NEET :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ning)>

일을 하지 않고, 일 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니트족은 1999년 영국 정부에서 최초로 생긴 단어입니다. 당시 니트족의 정의는 교육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채용되지 않았으며, 직업훈련에도 참가하지 않는 16세~18세의 청소년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유럽의 경제악화로 1990년대 처음 생겨났으며, 일본에서도 2008년 최초로 이 단어를 공식 사용하였습니다. 영국과 일본에 거쳐 한국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유형들>
무업자 : 보통 15세~34세 사이의 취업인구 가운데 미혼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으면서 가사일도 하지 않는 사람
실업자 : 일 할 의지는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
프리터족 :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하는 사람


<니트족 발생 원인>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절대적인 일자리 부족이고, 또 하나는 상대적인 일자리 부족입니다.


1. 절대적인 일자리 부족입니다.
2009년 세계금융 위기로 인해 한국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각종 경재 악재가 겹치면서 고용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게 되고, 기업에서도 점점 노동자를 줄이게 되어 신규채용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신규채용이 줄어들면서 청년실업률이 증가하게 되었고, 반복되는 시도에서도 장기간 일을 구하지 못하면서 구직 의지가 떨어져 니트족이 되고 있습니다.


2. 상대적인 일자리 부족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과 복지, 근무 환경의 격차가 커지다보니 중소기업에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기업간 임금이나 복지, 환경의 공유로 기업에 대한 정보가 많아지면서 더 심각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구직활동 자체를 안하는 경우도 많으며, 취업을 한다고 해도 퇴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에는 대졸의 비율이 불필요하게 높은데(약 80% 수준), 대졸을 필요로 하는 수준의 일자리는 그에 비해 적습니다. 이로 인해 부작용이 나옵니다. 고졸 수준의 작업을 하는 대졸이 생기며 학력에 맞는 대우를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구직자는 학력에 맞는 대우를 받고 싶어하고, 기업은 작업에 맞는 대우를 하고 싶어합니다.


<대응 방안>
이 부분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중소기업의 성장
적어도 상대적인 일자리 부족은 해결이 될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중소기업도 처우가 괜찮다면 구직자들이 대기업만 선호하는 현상도 줄어들 것입니다.


2. 개인사업 기회의 제공
창업→성공→대기업과의 경쟁 또는 건물주와의 분쟁
창업을 하고 성공하게 될 경우 대부분 겪는 프로세스입니다. 창업에서 성공까지도 힘든데 그 이후를 생각하면 더 암담해집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두 가지가 개선되야 합니다. 창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개인과 대기업간 경쟁이 되지 않게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창업을 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3. 대학 구조조정과 고졸에 대한 인식 전환
대학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큽니다. 한창 나라가 성장할 때는 학력을 높이면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았지만, 현재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인식이 더 강합니다. 따라서 현재 대학이 많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한국 대학의 특성상 기업적 이미지가 더 강합니다. 대학이 많다보니 특별한 경쟁력이 필요가 없고, 대학을 가려는 사람들은 막연히 대졸은 되야된다는 생각으로 대학을 졸업하게 됩니다. 대학을 졸업함과 동시에 엄청난 부채를 지게되고, 중소기업에 들어가서는 감당하기가 힘듭니다. 고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대학을 줄여 필요한 일자리 수에 맞게 조정이 된다면 훨씬 취업자들이 취직하는데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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