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구리

VI 발동이란

우한 폐렴, 기름 전쟁, 선거 등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주식시장이 어마어마하게 높은 수준의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코스닥/나스닥 등 주요 지수들도 엄청난 포인트 변화를 보여주고 있죠.

 

이런 변화로 인해 자주 볼 수 있는 용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VI 발동" 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종목들이 오르던 내리던 이 단어를 끼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의미이며, 어떤 영향을 주는지 보겠습니다.

 

VI : Volatility Interruption - 변동성 완화장치

 

풀어보면 이런 의미가 있습니다. "변동성 완화장치"

즉, 종목의 체결 가격이 일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발동하는, 주가의 급격한 변동을 막아주는 안전장치 입니다.

과열을 막기 위해 몇분동안 단일가로만 매매할 수 있게 하여 잠시 식혀주는 의미죠.

 

 

 

호가창을 확인해보시면 오른쪽과 같이 상승 VI, 하락 VI의 조건이 나와있습니다.

 

위의 경우, 너무 투자자들의 돈이 몰려서 177,000원이 되거나,

투자자들 돈이 너무 빠져서 144,000원이 되면  VI가 발동됩니다.

 

이런 VI에도 종류가 두 가지 있는데, 정적 VI와 동적 VI 입니다.

 

정적 VI는 위에서 보이는 상승 VI, 하락 VI를 의미합니다.

오늘의 시가가 전날 종가 대비 어느정도의 비율 이상 변동이 되면 발동을 하는거죠.

10% 이상 주가 변동시 10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됩니다.

(10분 맞나;; 계속 보고 있자니 10분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하네요)

 

동적 VI는 현재 체결되는 가격이 직전 체결된 가격보다 일정 이상 변동하면 발동됩니다.

직전 체결가격 기준으로 2~3% 이상 벗어나면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됩니다.

 

가격 변화율이 너무 커서 발생되는 위험을 막아주는 안전장치입니다.

그만큼 높은 등락으로 인해 큰 수익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엄청난 손해도 입을 수 있습니다.

"VI 발동" 이라는 단어가 있는 종목에는 조금 더 조싱해서 접근하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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