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구리

한국전쟁(6.25 전쟁)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이 남한으로 침략하면서 시작된 한반도의 전쟁입니다.


 먼저, 가장 헷갈리는 단어부터 보겠습니다.

남침/북침인데, 어느 포털사이트에서 한국사 인식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20대이상 성인남녀 50% 이상이 6.25가 남침인지 북침인지 용어를 헷갈려 한다고 나왔습니다.
 

남침 : 남한이 침략받았다.
 북침 : 북한이 침략받았다.
 즉, 남침이 맞는 말입니다.


 * 번외로 남한이 먼저 북한을 공격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 부분은 잘못된 사실입니다. 이런 주장은 선동일 수도 있지만, 북한군은 육로밖에 공격 루트가 없었던 반면, UN은 공중 폭격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렇게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전쟁의 배경과 원인>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원폭 맞고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며, 대한민국이 독립을 합니다. 이 시기 세계 냉전체제로 인해 미국과 구소련이 38선을 기준으로 분할하여 점령합니다.(신탁통치)
 1949년 10월 중국 대륙이 공산화되고, 1949년 6월 주한미군이 철수를 합니다. 게다가 미국무장관 애치슨이 1950년 1월 미국의 극동방어선에서 한국과 대만을 제외한다는 성명이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맞춰 북한 김일성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남한 무력침공 계획을 스탈린에게 승인 받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연속으로 일어나면서 한국전쟁이 발생할 수 있는 틈이 벌어지게 됩니다.


<간단한 한국전쟁 경위>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침략이 시작되어, UN은 철군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침략을 진행하여, 6월 27일 미국 대통령 트루만은 미국의 해군, 공군을 통해 한국군 지원합니다. 그리고 6월 28일 동경에 있던 미 극동군 사령관 맥아더가 지상군 파견을 미 국방성에 요청하여, 지상군 지원이 시작됩니다. 이 시기(7월 14일) 이승만 대통령은 한국군에 대한 작전지휘권을 유엔군사령관에게 모두 이양한다는 각서를 써줍니다.


 북한은 6월 27일 서울을 점령하고, 7월 3일 한강을 넘었으며, 9월에는 낙동강 전선이라고 하는 경상도 일부 지방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국토를 함락합니다.


 7월 15일 맥아더가 인천상륙작전안 상신하였으나 거부당하고, 9월 8일 허가를 받습니다.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을 수행하여, 9월 26일 서울 진입하여 9월 29일 수복합니다. 이 시기(9월 11일) 미국 정부가 중국 및 소련 국경을 넘지 않는 선에서 38선 이북 지역 군사작전을 허가합니다.
 10월 1일 38선 넘어 북상하였고, 10월 10일 동쪽 원산 점령, 10월 20일 서부 평양을 점령합니다.


 10월 24일 청천강 상류에 있는 운산에서 최초 중공군 개입 확인되어 UN 군은 후퇴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한국군은 북진을 계속하여 11월 21일 압록강 연안에 있는 혜산까지 올라갑니다.
 UN은 11월 24일 압록강쪽으로  재진격을 시작하였으나, 11월 25일과 26일 본격적으로 내려오는 중국군에 의해 패배합니다.

 12월 26일 중공군이 38선을 넘어서 남진합니다. 1951년 1월 4일 서울을 뺏기고 후퇴하는데, 이 때가 1.4 후퇴입니다.


 1월 25일 UN군이 반격을 시작했고, 2월 10일에는 인천과 김포를, 3월 14일에는 서울을 재탈환하고 3월 24일 38선을 다시 돌파합니다.


 휴전을 원하는 미국 대통령과 갈등 심화로 맥아더는 4월 11일 해임됩니다.
 7월 10일부터는 개성에서 휴전회담이 시작하였으나, 영토에 대한 갈등으로 8월 22일 공산측에서 회담 중단성명을 냅니다. 전투가 진행되었고, 10월 25일 판문점에서 휴전회담이 다시 시작됩니다. 이 때에는 포로 송환 문제로 대립이 있어, 1952년 2월 27일까지 회담이 중단됩니다.
 1953년 3월 5일 소련의 스탈린이 죽고, 3월 28일 공산측이 휴전회담 재개를 제의합니다. 한국은 휴담을 반대했기 때문에, 한국 대표 불참한 상태로 6월 8일 포로송환 협정이 이루어집니다. 휴전을 반대하였으나, 한국군의 패배로 공산군에 영토를 계속 뺏기자, 7월 11일 이승만이 휴전에 동의합니다. 7월 27일 휴전이 이루어지며, 한반도는 분단된 채 3년 1개월 간의 전쟁이 휴전에 접어듭니다.


<피해>
1. 한국군 및 유엔군 인명 피해

한국군 621,479명(전사 137,899명, 부상 450,742명, 실종/포로 32,838명)

유엔군 154,881명(전사 40.670명, 부상 104,280명, 실종/포로 9,931명)


2. 추정 북한군 인명 피해

607,396명(사망/부상 508,797명, 실종/포로 98,599명)


3. 추정 중공군 인명 피해

972,600명(사망 148,600명, 부상 798,400명, 실종/포로 25,600명)


4. 일반인 인명 피해

990,968명(사망/학살 373,599명, 부상 229,625명, 납치/행불 387,744명)

피난 2,611,328명


<참전 국가(병력 기준)>
 미국(302,483명), 영국(14,198명), 오스트레일리아(2,282명)
네덜란드(819명), 캐나다(6,146명), 뉴질랜드(1,389명)

프랑스(1,185명), 필리핀(1,496명), 터키(5,455명)

타이(2,274명), 그리스(1,263명), 남아프리카공화국(1,255명)

벨기에(900명), 룩셈부르크(48명)

콜롬비아(1,068명), 에티오피아(1,27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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