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구리

동북공정에 대한 고찰

 

한중일 영토 관련하여 아직도 세 나라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일본은 끊임없이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묵묵히 들어주기만 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도 그동안 왜곡되었던 역사들은 바로 잡히지 않고, 두 나라에 질질 끌려다니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장 대단하게 본 작업은 늘리기였습니다.

고구려 영역의 성들까지 만리장성으로 포함해버려 21,196km나 되어버렸습니다. 오만리장성이네요.(실제 이 21,196km의 길이가 한국의 백과사전이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어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중국의 왜곡을 한국에서 참 많이 도와주네요.)

 6,352km에서 참 많이도 늘어났네요. 아직도 건설중인가봅니다.

 

 

<동북공정이란?>

중국사회과학원중국변강사지연구센터가 동북지역 3개의 성(省)과 연합하여 동북지역의 역사와 현실의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시작한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정식명칭은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東北邊疆歷史與現狀系列硏究工程)이며, '동북 변경지역의 역사와 현실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 프로젝트라는 의미입니다.

 

한반도와 관련된 왜곡은 동북공정이지만, 중국은 이 외에도 왜곡을 위한 많은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동북공정, 남방공정, 서남공정, 서북공정, 북방공정이 있습니다.

 

2000년12월 중국공산당 중앙이 이 프로젝트를 승인합니다.
2002년2월28일부터 1차 프로젝트가 시작되어, 2007년5월까지 5년간 진행되었습니다.
재정부 1,000만 위안, 중국 사회과학원 125만 위안, 동북 3성 375만 위안 등 모두 1,500만 위안(약 24억 원)의 연구비였습니다.

이 대대적인 프로젝트는 중국 관점에서 보면 대성공을 거둡니다.
의외로 한국 정부도 이에 잘 호응을 해줍니다. 백두산도 내주고, 만주도 내주고 있는데 반응이 별로 없습니다. 바로 고조선, 고구려, 대진의 유적들과 그 지역의 무형문화재들을 중국의 유산으로 등재합니다. 하지만 누구도 관심은 없습니다. 중국이 한국의 정계를 잘 파악하고 시작한 것이라면 참 성공적인 작업입니다.
게다가 안타깝게도 옛 고구려의 땅이 대부분 현재 북한이기 때문에 한국보다 중국의 영향이 더 큰 것도 역사 왜곡을 막지 못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어버렸습니다.

 

<중국의 의도>
중국인들 생각으로 아시아의 중심은 중국이어야 합니다.
쭉 그렇게 잘 이끌어왔는데, 자꾸 황하문명 이전의 유물들이 발견이 됩니다. 황하문명보다 더 오랜 역사가 있는 물건들이 나오면 안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홍산문화입니다. 황하문명보다 약 1,000년 앞선 유적입니다.
그래서 계속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황하문명보다 역사가 깊은 한반도의 역사를 중국으로 편입해보자. 홍산문화를 황하문명의 원류라고 하고 중국 문화로 둔갑시켜버립니다. 이 홍산문화는 고조선, 고구려, 대진까지도 이어집니다.
이렇게 조금씩 현 중국 영토 안에 있던 역사들을 옛 중국 중심에 편입을 시키면서, 주변 모두를 중국의 지방정권 또는 속국으로 하여 중심이 중국이었다는 것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이 말하는 동북공정 추진 배경>
1. 국가 안전
 : 당시 중국은 소강사회(중국식 현대화) 건설에 주력하는 목표를 두고 있어, 안정적인 주변 환경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2. 동북지역의 내외적 요인에 대응하는 새로운 정책 필요
 : 중국이 낙후한 동북지역을 개발하여 국토를 균형있게 발전시키면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여 지역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특히 이 지역 55개 소수민족 가운데 유일하게 모국(母國)을 가지고 있는 조선족이 있어 이를 해결해야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3. 정세변화와 동북지역의 안정
 -남북관계가 화해 협력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통일한국의 민족주의 고양과 그것이 조선족에게 끼칠 영향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였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들>
참 많은 부분이 문제가 되지만,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들입니다.

고조선-고구려-고려는 서로 연관이 없는 국가이며, 고구려는 중국 지방민족정권이었다고 주장합니다.

고구려와 이전의 조선(고조선을 의미합니다.)과는 필연적 관계가 없다.

고구려와 이전의 한국정권(한반도의 정권을 의미합니다.) 사이에는 필연적 관계가 없다.

고구려의 주체 부분은 이미 중화민족에 융화되었고 일부 지파가 이전의 조선민족에 융합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통해 볼 때 고구려와 이전의 조선민족 사이에는 필연적 관계가 없다.

고구려 등 동북 민족은 중국 고대 지방민족정권에 속하였다.

고구려와 고려 사이에 필연적인 관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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