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15년만의 콜레라'로 뉴스에서 한창 보도되고 있습니다.
2001년 이래 처음 감염된 것이긴한데, 과거 기록들을 찾아보니 크게 돌발적인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1980년→1991년(11년)→1995(4년)→2001년(6년)
기간은 다르지만,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엘토르형 콜레라균이라고 많이 나오는데, 2001년에 전염되었던 콜레라균도 '엘토르 이나바형'이었습니다.(15년 전 신문 기사에서 찾았습니다.) 올해 신문에는 그냥 엘토르형이라고만 보도가 되고 있어서 뭐가 달라졌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2001년8월30일 매일경제 발췌-
<콜레라와 역사>
콜레라는 콜레라균(Vibrio cholerae) 감염으로 인해, 급성 설사가 유발되어 중증의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는 전염성 감염 질환입니다.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A형 간염과 같이 법정 전염병 제1군에 속합니다.
옛날에는 괴질(怪疾)이라고 흔히 사용되었습니다. 인도 인더스강 유형의 풍토병으로 시작되어, 1817년 인적, 물적 교류가 세계적으로 활발해지며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817년 스리랑카 섬까지 전파
1819년 유럽 전파
1819년 미얀마 및 인도차이나, 말라카 반도 전파
1820년 남양제도 및 중국 광둥 지역 전파
1821년 중국 난징 및 북경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전파
1821년 7월 하순 평양에서 대유행되어, 황해도를 거쳐 중북부, 경상도까지 유행
1822년 서울에서 유행했으며, 황해도, 전라도, 함경도, 강원도 및 제주도까지 유행
1822년 중국 본토에 대유행
1822년 8월 일본의 시모노세키에서부터 유행
1970년대 이후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가 1980년, 1991년, 1995년, 2001년 유행이 발생
<O1 엘토르 콜레라균>
O 항원에 따라 콜레라 원인균을 O1, non-O1으로 구분을 하는데, El Tor(엘토르) 콜레라균은 O1 콜레라균에 포함됩니다.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유행했던 대표 원인균입니다. 기존 아시아형 콜레라균과 다르게 용혈(溶血)성르 가지고 있습니다.
<증상>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설사와 구토가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시아노제, 체중감소, 혈압저하, 피부건조, 무뇨 등의 증상도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설사 원인>
콜레라균은 위에서 대부분 위액에 의해 사멸하지만, 소수가 소장까지 가서 폭발적으로 증식을 합니다. 이 남은 콜레라 균들은 소장의 상피에만 정착을 합니다. 소장의 상피에 정착한 콜레라균이 콜레라독소를 생산하여 소장 상피 세포의 수분과 전해질을 대량으로 유츨시키는데, 이 때문에 극심한 설사 증상이 나오는 것입니다.
<합병증>
탈수가 진행되면서 혈액 내 산 성분이 많아지는 산혈증 및 순환기계 허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증 콜레라의 경우 4~12시간 사이에 쇼크에 빠지고 18시간~수일 이내 사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50%, 치료를 받을 경우 1%의 사망률로 나옵니다.
<원인>
변, 구토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식사할 때 감염
날것이나 덜 익은 해산물로 인한 감염
<예방>
공중 및 개인 위생 관리(외출 후, 평상시 손을 잘 닦으라고 하겠죠.)
음식물 조리 시, 위생적인 물을 사용
가능한 음식물은 가열(콜레라가 아니더라도 요즘같은 폭염에서 날음식은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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